결혼을 하면 자연스럽게 아기가 생기게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몇 번의 시도에도 아가가 생기지 않게 되면 효율적으로 임신을 준비하는 여러 방법들을 찾아보게 된다. 그래서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조금 정리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자.
1. 자연스럽게 임신 시도하기.
생리주기에 따라 시기를 정하지 않고 부부관계를 지속했을 때 임신을 하게 되지만, 어느 정도 피임을 하지 않아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 배란기에 맞춰 임신을 시도하게 된다.
2. 배란날짜를 확인하고 임신시도 하기
배란 날짜를 확인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우선 배란기테스트 그리고 병원에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의사 선생님께 배란날짜를 받아와 시도하는 방법이 있다.
1) 배란 테스트기
- 배란 테스트기란? 소변에서 황체형성호르몬의 농도를 검출하여 여성의 배란 시기를 알려주는 배란진단 의료기기이다.
- 사용법: 소변을 종이컵에 받아서 소변흡수부에 소변을 몇 초 담가 바닥에 두면 3~5분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결과확인: 대조선과 테스트선의 색의 농도를 평가하는데, 대조선 보다 테스트 선이 진 할수록 배란일에 가깝다고 알면 된다.
2) 병원에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배란날짜를 지정받는다.
사람들마다 생리주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생리주기를 맞춰 병원에 방문해 숙제 날짜를 받아 온다.
병원에 미리 전화를 해서 본인 생리주기를 말하면 언제 방문하는 게 좋을지 날짜를 정해준다. 하지만 날짜가 모두 맞을 수 없기 때문에 예상 배란일 보다 일찍 초음파를 확인하면 배란이 안 되거나 타이밍이 안 맞아 배란 날짜를 받을 없을 수도 있다.
배란 초음파를 보게 되면 양쪽 난소를 확인해 어느 쪽에서 배란이 준비되고 있는지,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의사 선생님이 확인하시고, 숙제 날짜를 뽑아 주신다. 보통 이틀 간격으로 3개의 날짜를 정해주시고, 숙제를 하게 된다.
3. 배란유도제를 복용하여 임신 준비
배란 날짜에 맞춰 임신을 시도했지만 그런데도 임신이 안되면 배란이 불규칙하다는 증거이다. 요즘 흔한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같은 생리 불순 엄마들이 많다. 그래서 먹는 약으로 클로미펜, 페마라와 같은 배란 유도제를 복용한 뒤 인위적으로 난자를 키워 임신을 시도하는 방법이 있다.
4. 인공수정
난자를 주사에 의해 인공적으로 키운 다음 몸 안에 정자를 적정한 날짜에 주입해서 임신하는 방법
5. 시험관 아기
난자를 키워 몸 밖으로 빼내, 체외에서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킨 후 몸에 다시 주입해 착장 시키는 방법
* 자연 임신 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충분한 시도' 를 하는 것 !!
통계에서 결혼을 하고 노부부가 될 때까지 부부관계를 제일 많이 하는 시기는 결혼 후 첫 해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온다.
우리가 임신을 하기위한 행위가 아니라 서로 사랑해서 어쩔 줄 모르는 불꽃 튀는 시기인 것이다. 그 시기 동안 많은 시간을 배우자와 즐기면서 행복하게 2세를 기다리면 누구에게나 행복한 소식이 전해질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부는 계획적으로 아기를 가지고 싶어 하고, 신혼생활을 즐기겠다며 피임을 하면서 지낸다고 한다. 하지만 황금 같은 신혼생활을 절제하면서 지내고 나중에 후회하는 부부들이 많다. 나중이라도 2세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 제일 후회 없는 시기이다.
늦지 않게 준비하길 추천한다.